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는 버릇없는 아이처럼
제 자신을 모든 사람과 일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체 하면서도
결국 제 자신만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불쾌하게 생각하고,
저를 제외시켰다거나 무시당했다고 소리 높이고 얼굴을 붉혔습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제 자신의 지위와 제 자신의 이익에 연연했으며,
어떤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과 의논하기보다는
제 자신에게만 보류해 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교만함으로 인해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았고,
도움 청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말해주는 저의 보여지는 모습은 외면한 체
제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습에만 빠져있음을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시기심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칭찬을 아끼면서,
제 자신은 조그마한 비평에도 좋지 않게 반응했고,
또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도 쉽게 신뢰를 잃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 자신의 힘만을 믿으며
당신의 도우심은 필요 없는 것처럼 당신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또한 결과로 드러난 실패에 대해서는
그 의미와 당신의 뜻을 찾기보다는
좌절하고 원망하면서 시작과 과정에서
잘못된 저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 참으로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의 지난 시간 동안의 모든 어리석음,
제 자신만 알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인정하며, 사랑해주기를 바랬던 어리석음,
다른 사람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체
저만 좋으면 다 좋은 것처럼 생각했던 어리석음,
그리고 제가 만나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제 자신의 편리에 따라서 그들의 모습만을 바꾸려했던 어리석음.
또한 부모님을 자녀를 남편을 아내를
그리고 형제들을 용서하기 거부했던 어리석음을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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