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물

부활시기를 살아가면서 선물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성탄 때는 동방박사들과 더불어 우리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때라면

부활 때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때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부활 때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주님께서 친히 마련해 주신 그런 선물 말입니다.

모두 좋은 선물 받으셨습니까?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평화’입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며 여러 차례 인사를 하십니다.

그런데 도대체 평화가 무엇이기에 그토록 주고자 하시는 걸까요?

사전적 의미로 평화는

전쟁이나 싸움이 없고, 근심 걱정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평화의 반대말은 두려움이나 소심함, 근심,걱정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은

두려움과 근심, 걱정, 실망과 좌절을 몰아내는 평화입니다.

그런데 이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작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무엇인가하면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하느님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죽음을 통해 부활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이 있어야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기쁨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평화로우십니까?

그리고 기쁘십니까?

만일 아직도 삶이 기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보다 근심과 걱정이 많다면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걱정을 내려놓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생각하지도,

느껴보지도 못한 평화와 기쁨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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